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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중라이딩~daily 2003. 12. 2. 01:57
드디어 올 해 스키시즌을 개시했다. 궂은 날씨 때문에 출발 두 시간 전까지도 강행해야 하는지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이다 일단 출발로 가닥을 잡고 칼퇴후 출발했다.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 중 빗방울은 굵어졌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불길한 복선을 깔아재꼈고, 숙소인 용평 인근 콘도에 다달았을 땐 마치 여름 장마가 갈라진 논밭에 해갈을 시도하려는려는 듯 빗방울이 우리의 얼어야 할 마음을 사정없이 녹이고 있었다. 일단 숙소에 자리잡고 내일 아침 사정을 예의주시하여 상황판단을 하기로 하구선 기설제를 핑자하여 음주노름을 즐기었다. 새벽 3시가량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잠자리에 들었다. 6시 되기 전 기상하여 스키장으로 전화를 돌렸다. 일단 용평은 계속 비가와 포기, 인근 현대 성우? 비옴. 휘닉스파크로 전화를 하니, 아..